[영화] 멜로를 안 좋아하는 남자도 흥미있을 어바웃 타임(About Time)

[영화] 멜로를 안 좋아하는 남자도 흥미있을 어바웃 타임(About Time)

about time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70829

 

모태솔로인 남자 주인공은 성년이 되는 날 아버지로부터 비밀을 듣게된다. 바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내가 아는 장소와 시간으로만 가능하다는 것. 예수랑 밥을 먹거나, 나폴레옹의 군대에 입대하거나, 히틀러를 암살할 수는 없지만, 사랑의 블랙홀처럼 똑같은 장면을 계속 되풀이할 수 있다.

 

자, 여기서 나처럼 SF나 액션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그 전에 상세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으니 원치 않으면 다른 페이지로 가는게 좋다.

 

 

 

 

 

 

 

 

 

 

일단 시간여행의 조건이 있다.

  • 기억나는 시간과 그 시간에 있었던 곳으로만 갈 수 있다.
  • 출산 이전으로 돌아갔다면, 현재와는 다른 아이가 태어난다.(정확한 정자를 찾을 수 없으므로)

 

만약 어떤 여자와 소개팅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소개팅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그 여자는 나를 알지 못한다. 고로 여친이 생겼는데, 친구의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더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연애는 없었던 일이 되고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롤플레잉 게임의 세이브 파일과 같다.

 

여기까진 별일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만약에 가족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사망 이전의 시간으로 가서 다시 살려고 할 때가 현재의 내 아이가 태어나기 이전이라면?

그럼 지금과는 다른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그럼 사망 이전의 시간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게된다.

 

어? 잠깐만. 세이브 파일이 2개 인데, 왜 번갈아 가면서 불러오면 안되는거지? 영화에선 안된다고 그랬는데?

 

아…그러고보니 세이브파일이 여러 개가 아니고 하나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만약 과거 어느 시점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그 이후의 사건에도 약간씩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국 시간여행 능력을 갖게되면,  나를 위해 모든 걸 고쳐도 남의 불행을 막기위해 나의 것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 영화에서는 사망과 출산을 그 분기점으로 삼은 것이고…

 

 

 

 

암튼 애를 안 낳으면 복잡한 일이 있어도 변수가 많이 줄어드니 다들 출산을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