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시사회 후기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75497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한 시사회에 갔다왔다.
4월 초에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싫다에서 처음 듣고 곧바로 제작두레에서 후원했는데, 다행히 극장개봉까지 되나보다.

영화 끝나고 또 하나의 가족에서 또 하나의 약속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도 얘기해줬다.
아마 다음 그것은 알기싫다에서도 말해주지 싶다.

내용은 익히 알던 삼성의 반도체 공정에서 쓰고버린 배터리(라고 쓰고 노동자라고 읽는다) 에 관한 내용이다.
온갖 권력은 다 가진 거대기업이라 투자 받기도 힘들었고, 배우 구하기도 힘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불매하는 것 말고는 없다는 생각에 보는내내 슬프고 답답했다.

오늘 시사회에 왔던, 갤럭시폰을 쓰는 사람들은 다음에는 다른 회사의 폰을 살까?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또 사주는게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나도 예전에는 국내 대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면서 자랑스러워하고 그랬었는데, 옆집 깡패보다 우리집 양아치가 더 큰 고통을 준다는 걸 이제야 알아버렸다.

황유미양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