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도 워크샵에서 사장님이 알려주신 조리법을 이용해서 잡채김밥볶음을 해먹어봤더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
오늘 갑자기 또 생각나서 잽싸게 장을 봐왔다.
내일 아침을 생각해서 김밥 두 줄, 잡채 한 팩.
먼저 김치를 한 숟갈 정도 넣는다. 보통 숟가락이라면 한 숟갈 반도 괜찮을 듯.
암튼 알아서 적당히 넣으면 된다.
그런다음 김밥 한 줄을 넣는다.
그런다음 잡채 반 팩을 넣는다.
냄비에서 반사하는 빛 때문에 번짐 효과가 나오는가 싶었는데, 카메라 렌즈에 묻은 내 손가락 기름 때문이었네 ;;;
중불 정도로 해서 살짝 볶으면서 비빈다.
김밥과 잡채가 이미 간이 다 되어있고, 김치도 맛을 내주기 때문에 다른걸 넣을 필요가 없다.
완성~
하나씩 놓고보면 얼마 안되는 양이지만, 한 끼 식사로는 딱 정당한 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