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말리부 핸들 리모컨 자가 교체 후기

내 차는 블루투스도, 전화 받기도 안된다. 말리부 까페에 가보니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사고 핸들 리모컨을 교체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해서 나도 도전했다.

먼저 http://www.c-mall.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91896&xcode=052 구입한다.

이 영상처럼 하면 된다. 말리부 까페에서 본 글도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한다. 근데 안된다. 카나로 달러 간 샵 사장님도 결국은 실패했다. 뭐지? 왜 안되지?

카나로 설치하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샵에서는 여기에 시간을 더 잡아먹을 수 없어서 포기했지만, 나는 널널하니 도전해봤다.

일단 트렁크 퓨즈박스에서 51번 퓨즈를 빼서 경적이 안 울리게 해야한다.

30분 넘게 낑낑해도 안돼서 폰으로 구멍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까지 했다. 영상에서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힘을 주는 거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해보니 꼭 그렇지는 않았다.

이후로 30분을 더 시도해서 겨우 에어백을 빼냈다.

빼고 나니 원리가 보였다. 빨간 원 부분을 안쪽으로 밀어줘야하는데, 이상한 곳에 드라이버를 꽂았으니 될리가 있다. 실제로 저 부분을 움직이는데는 아주 작은 힘만 주면 된다.

그 다음에는 반짝이는 부분을 조심해서 분리한다.

그 다음에는 카본 무늬가 있는 부분이랑 핸들리모컨을 같이 빼주면 되는데, 일자 드라이버로 여기저기를 들어주면 빠진다. 마치 딱딱한 스티로폼에 박혀있는 느낌이었다.

핸들리모컨만 분리하면 되는데, 별렌지???? 난 별렌치가 없는데? ㅠㅠ

하지만 니퍼가 있으니까 강제로 빼고, 부품 교체 후 또 니퍼로 강제로 잠근다. 이건 폐차할 때까지 교체할 일도 없고, 별렌치가 물리는 부분은 손상이 가지 않았으니 괜찮다.

교체 완료!

말리부 까페에서 본 나랑 똑같은 사양을 타고 다니는 분도 이렇게 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카나로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그러고보니 51번 퓨즈를 안 꽂고 그냥 올라왔네 -_-;;;; 내일 꽂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