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앱 사용후기

자동차 커뮤니티 눈팅을 하면서 주로 쓰는 내비게이션 앱이 뭔가 봤떠니 티맵, 카카오내비가 많이 나와서 저 둘이 제일 좋은 줄 알았다. 아틀란, 아이나비, 네이버, 맵피 같은 것을 쓴다는 사람도 가끔 있었지만 거의 없었다. 그래도 비주류 내비를 쓰는 건 이유가 있어서일 것 같아서 한 번씩 써보기로 한다.

제일 먼저 티맵을 써봤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1,000km를 타는 동안 70점 이상을 받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고향에만 갔다와도 600km가 넘는다… 솔직히 내 차 생기고 처음 써보기 때문에 비교할 내비가 없다…

그 다음은 아틀란을 써봤다. 아틀란이 아직도 살아있는 줄 몰랐는데 ㄷㄷ

아틀란을 써보니 티맵의 불편함이 느껴졌다. 만약 500m 앞에서 좌회전을 해야할 때, 티맵은 ‘500m 앞에서 좌회전 입니다. 1차로를 이용하세요’ 라고 알려주는데, 그럼 나는 교차로 근처에서 차로 변경을 못할까봐 미리 차로 변경을 한다. 근데 250m 앞에 교차로가 하나 더 있는 거면 다시 원래 차로로 돌아와야 한다. 자주 다니는 길이면 이런 일이 없겠지만, 나는 집 근처 빼면, 그나마도 걸어서 다니던 곳을 빼면 교차로가 어딨는지 모른다. 게다가 이상하게 걸어다닐 때랑 자전거 탈 때는 느리니까 괜찮은데, 차는 빠르다보니 거리 감각이 평소랑 다르다…

아틀란은 티맵보다는 괜찮았는데, 그래도 위의 문제가 다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래도 고속도로 달릴 때 안내가 더 많이 나오는 건 좋더라.

그리고 오늘은 노동당사 가는 김에 아이나비 앱을 테스트 해봤다.

이런 식으로 교차로마다 차로 안내를 해준다!!!!

출퇴근은 대중교통으로 하니 출퇴근 시간 막힐 때 돌아가는 건 나한테는 와닿지 않지만, 교차로 마다 이렇게 안내를 해주니 아주 편했다. 잠깐 멈춘 김에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맵피도 해봤는데, 교차로마다 차로 안내를 해주는 건 아이나비에서만 해주더라. 더 이상 교차로에서 겁이 나지 않을 때 까지는 아이나비만 써야겠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의 진행률 표시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단점

  • 캡쳐의 경로선 위에 나오는 주황이 실제로는 차가 없는 곳이었다. 그냥 신호등이라서 차가 서 있는 거였고, 나랑 앞 차 말고 그 앞으로는 차가 없어도 주황으로 표시됐다. 만약 다른 경로가 존재하는 곳이라 저 색깔만 보고 경로를 바꾼다면 좀 돌아가는 경우도 생길 것 같다.
  • 음성안내가 끝났는데 음악 음량이 원래대로 빨리 복귀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 오늘 간 철원 동송읍 춘일막국수가 검색이 안된다. 검색은 카카오지도에서 하고 주소만 복사해서 썼더니 몰랐다.
  • 운행이 끝나도 안전운행모드로 들어가면서 계속 위치정보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