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Homekit을 지원하는 Tuya 스마트 라이프 릴레이 스위치 차단기를 이용한 거실등 제어 후기

거실등은 1+2+1 의 형태로 배치돼있고, 바깥쪽 1개 짜리가 한 쌍이고, 가운데 2개가 한 쌍이다. 하지만 가운데 부분을 켜면 발발 떨면서 불이 켜지기 때문에 거의 4년 동안 켜지 않았다. 비슷한 증상으로 부엌등 하나도 교체할 때가 됐지만, 싱크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LED등이 있기 때문에 역시나 그대로 뒀다.

나중에 LED로 한 번에 바꿔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러다 알리를 뒤적이는 중에 Sonoff(https://ko.aliexpress.com/item/4000390205431.html) 라는 차단기라는게 눈에 들어왔다. 근데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홈어시스턴트만 지원만 하길래 좋다 말았다. 근데 펌웨어를 바꿔주는 작업(https://github.com/Gruppio/Sonoff-Homekit)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usb-시리얼 선도 있어야해서 번거로워 보인다.

저런 거 나오면 중국에서 분명 짝퉁이 나올테니 혹시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tuya(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1489393328.html) 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그리고 알고봤더니 Sonoff도 중국회사였다…)

형광등 교체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천정에서 오는 선을 input 방향에 연결하고, 등으로 가는 쪽을 output에 연결하면 된다. 대신 L과 N은 같은 색으만 해주면 된다고 한다. (솔직히 교류라서 안 그래도 될 것 같지만…)

대충 이런 모습으로 연결이 된다. 검은색 선을 L로, 흰색 선을 N으로 했다.

그런 다음 전등 스위치를 켜고(당연히 쟤가 막고 있어서 등은 안켜진다), 폰을 공유기의 2.4GHz에 연결하고, 홈 앱에서 새 기기를 검색하면 저 기기가 잡힌다. ‘인증받지 않은 기기인데 추가할까요?’ 같은 문구가 뜨는데 yes 누르고 진행하고, 8자리 번호 누르는거 나오면 12345678을 입력하면 된다. 기기 타입은 전등으로 해주면 된다.

하는 김에 거실의 2개짜리와 부엌등에 적용했고, 등은 모두 220V에 직결하는 LED등(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467830849)으로 바꿨다. 근데 겉이 투명한 걸 샀더니 LED 배치가 그대로 드러나서 좀 그랬는데, 어차피 천정 볼 일은 거의 없으니까 지금은 신경 안 쓰고 산다.

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면 플리커현상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해서 찍어봤는데, 다행히 그런 건 없더라.

그럼 이런 식으로 홈앱에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홈앱에서 취침 모드일 때 등을 꺼지게 해놓고 잠자리 들어서 ‘시리아 취침모드’라고 말하면 거실과 부엌등이 꺼진다. 아침에 일어날 시간에는 거실과 부엌등을 켜지게 해놔서 알아서 켜진다.

거실등의 바깥쪽 1개짜리 한 쌍은 3000K 짜리 좀 더 어둡고 누런 빛이 나는 LED모듈을 달아서 무드등 대용으로 쓰는 건 조만간 할 것 같고, 침실과 큰 방에도 저걸 달까말까 고민하고 있다.

단점

전선이 물리는 곳이 0.5cm도 안될 정도로 얕고, 두 전선이 물리는 곳이 붙어있기 때문에 합선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