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사람들 천체망원경 조립 후기

과학과사람들 천체망원경 조립 후기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월 2만원짜리 멤버쉽에 가입하면 이런 천체망원경을 준다.

근데 이거 받고 탈퇴하면 어쩌려는거지? ㄷㄷㄷ

 

 

 

일단 뭔가 많이 달려있는 쪽을, 보고 싶은 곳이 있는 방향으로 돌린다.

 

 

 

 

 

양쪽의 큰 뚜껑을 열고(뒤쪽은 굳이 안 열어도 될 것 같다.)

 

 

 

 

 

 

초점을 맞출 곳을 찾는다.

조건은, 똑같은 색의 벽이나 지붕 같은 곳이면 안되고, 한 번에 봐도 ‘여기구나’라고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유니크한 곳이여야하며, 눈으로도 보일 정도의 어느 정도 가까운 곳이면 편하다.

나는 면목교회라는 글자로 택했다.

 

 

20mm 짜리 렌즈를 끼우고 면목교회의 ‘면’자에 중심을 맞춘다.

 

 

 

파인더 옆면의 스위치를 on으로 바꾸면 작은 렌즈 가운데에 빨간 점이 표시되는데, 이걸 앞의 ‘면’자에 맞추면 된다.

이 부품은 소총의 레드 도트 조준경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조준을 하지 않아도 적당히 맞추면 된다.

(사진에서는 안 나오는데, 눈으로 보면 보인다)

 

 

 

파인더 뒤쪽 아래의 나사는 상하, 옆의 나사는 좌우 조절이니 잘 돌리면 된다.

이제부터는 파인더를 통해 보고 싶은 물체에 조준을 한 다음에 보면 된다.

 

 

 

 

위의 창 밖 사진에 나온 것 중에 우리 집에서 가장 멀리있는 물체인 남산타워는 대략 10km 정도 떨어져있다.

 

 

 

(카메라로 찍어서 이렇게 보이는 거지, 눈으로 보면 6mm x 3배율 처럼 물체만 크게 보인다)

20mm

 

 

6mm

 

20mm x 3배율

 

 

6mm x 3배율

 

 

 

20mm, 6mm, 3배율을 조합하면 이렇게 크게 볼 수 있다.

 

 

기타 느낀점

  1. 3배율을 달면 크게 보이기는 한데, 더 흐릿해지는 것 같은데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2. 팟캐스트에 망원경 관련 에피소드 중에 대기의 움직임을 보정한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멀리 있는 걸 볼 때 아지랑이가 흐물거리는게 다 보인다.
  3. 렌즈에 카메라나 폰을 갖다대고 사진 찍는게 불편하다.
  4. 방향이 삐뚤어서 불편하다.
  5. 얼른 보름달이 떴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