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외국에 나가는 지인의 고양이 두 마리를 맡아주기로 했다.
지금이 2주 째.
- 털공장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날린다. 매일 빗겨줘도 많이 나온다. 게다가 털이 가벼워서 공기 중에 떠다닌다.
- 화장실 모래가 온갖 곳에 돌아다닌다.
- 화장실을 매일 치워줘야한다.
- 고양이 오줌 냄새 심하다
- 발톱이 사람처럼 길게 자라는 게 아니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자라다가 통째로 떨어지는 형태다.
- 털을 핥는 걸 자주한다.
- 발톱을 물어뜯기도 한다.
- 고로롱할 때 피부온도 혹은 체온이 올라가는지 뜨끈뜨끈하다.
- 내가 활동하는 시간에는 앉아있는 게 보통이더니, 자고나면 후다닥하면서 잘 뛰어다닌다.
주인을 제외한 모든 생물의 접근을 경계하는 모로코 출신 고양이. 이름은 담.
같이 사는 다른 고양이도 싫어한다.
츄르와 캔 사료를 좋아한다. 그 때만 가까이 다가온다.
일주일 만에 친해진 고양이. 이름은 정
자려고 누우면 옆에와서 같이 눕는다.
츄르와 캔 사료를 안 좋아한다.
청소기와 전기 면도기처럼 모터 도는 소리를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