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EW 2013 참가 후기 #DEVIEW

나는 원래 이런 컨퍼런스에 참가를 거의 안하는 편이다.

워낙 쉽게 잠이 드는 편이라서 조금만 어려운거 나오면 바로 잠이 오기 때문이다.

남들은 졸음과 싸우느라 커피 마시고, 바람도 쐬고 하지만 나는 그런 시간도 없이 바로 잠든다.

평소에도 조용히 노래 틀고 ‘자야지’라고 마음 먹으면 보통은 그 노래의 절정 부분까지 가기 전에 잠든다.

그래서 개발자여도 이런 행사에는 잘 안 가는 편이다. 가봐야 잠만 자니까.

하지만 회사일이 널널할 때 이런 공지가 떴고, 같이 갈 사람들도 많아서 나도 가기로 했다.

이틀 동안 한다던데, 그냥 첫날 거만 신청했다.

 

keynote
09:30 ~ 09:50
송창현 (네이버 랩스)
요약 : 외국의 유명 회사에서 일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입코딩을 싫어하고, 음….또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잘 들으라는 내용이었음

 

 

협업SW 개발 플랫폼 Yobi
10:00 ~ 10:45
Track 3
채수원(네이버 랩스)
Yobi 라는 협업 플랫폼을 개발했던 내용을 발표했다. 후발주자라서 고생하는 내용이 많이 나왔지만, redmine이나 github를 넘어서기에는 아직 부족하지 싶다. 나도 이미 익숙해진 툴을 계속 쓰는게 편하니…

 

 

리눅스와 모바일 플랫폼
11:00 ~ 11:45
Track 4
한상곤(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현재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리눅스에 대한 내용인데, 강의를 정말 재밌게한다. 개발자를 대상으로한 기술 강의에서 이렇게 재밌게 강의를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사장님이 점심 먹으러 가자고해서 끝나기 전에 나온게 조금 아쉬우니 동영상 뜨면 못 들은 부분 다시 봐야겠다. 굳이 아쉬운 부분이라면 프리젠테이션의 폰트가 굴림 같은거였는데, 너무 구식이라 뒷자리에 앉은 분들은 읽기 힘들었을 것 같다.

 

 

High Performance Android App Development
13:00 ~ 13:45
Track 2
양정수(Kandroid)
이름만 보고는 안드로이드 개발할 때 속도를 더 빨라지게 하는 팁이 나올 줄 알았는데, 크롬에서의 프로세스 관리 같은 거만 나와서 졸았다. 나에겐 너무 어려워….차라리 트랙4의 Git 관련 강의 들으러 갈 걸…..ㅠㅠ

 

 

나는 개발자인데, 자신이 없을까?
14:00 ~ 14:45
Track 3
이민서(NHN NEXT)
실력이 없으니까 자신이 없는거지 뭘 당연한걸 의심하고 그래. 치킨집 차릴 생각이나 하지 말고 뭐라도 직접 만들어 보라니깐.

 

 

오픈소스, 오픈된 소스인가?
15:00 ~ 15:45
Track 3
김윤명(NHN Entertainment)
제목만 보고서는 오픈소스 잘 못 쓰면 좋된다는 내용 나오는 줄 알았는데, 비슷했지만 라이센스 관련된 뭔가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 나와서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강사님 목소리 굵은거는 맘에 들었음.

 

 

쫄지마, 글로벌! 평범한 개발자의 좌충우돌 글로벌 오픈소스 도전하기
16:15 ~ 17:00
Track 3
심상민(카카오)
영어가 안됐지만, 그래도 직접 만든 라이브러리를 외국에 소개했던 경험담. 일본에서 강의할 때는 청중이었던 개발자들이 실시간으로 트위터에도 올리고해서 방문자 수가 꽤 있었는데, 한국은 그냥 듣기만 해서 별로 퍼지지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솔직히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강의 듣는데 옆자리에서 트위터 한다고 밝은 화면 갑자기 팍 켜지면 나는 짜증이 나던데 ;;;;

 

 

An Introduction to Ubuntu Touch and its Ap Ecosystem
17:15 ~ 18:00
Track 2
Alex Chiang(Canoncial)
딱히 듣고 싶은게 없어서 영어 듣기 연습이나 하러 들어갔는데, 가끔 몇 단어 밖에 안들렸다 ;;;; 우분투 리눅스가 모바일과 데스크탑 개발 환경을 점점 통일시켜가는 중이라는 게 주 내용. 우분투 개발할 때는 무슨 툴을 쓰는건지 묻고 싶었는데, 갑자기 신호가 와서 화장실 가느라 그냥 나왔다.

 

 

 

세션 하나에서만 졸았으니 선방인 걸로….

개발자들 행사다보니 노트북 갖고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거의 맥북 계열이었다.

와 애플 잘나가는구나

 

오늘 느낀 단점은

  • 주최측에서 설문조사 해달라고 링크가 와서 들어갔는데, 아이패드에서는 라디오박스에 체크를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집 컴에 원격접속해서 했다.
  • 물과 커피 한 캔이 들어있는 비닐 봉지가 너무 뽀시락 거려서 거슬렸다. 누군가 필기구 꺼내려고 가방에 손 넣으면 뽀시락뽀시락 거리는데, 주변의 두어명이 같이 그러니 아주 신경 쓰였다.

 

 

이런 강의도 듣고 했으니 당분간은 열심히 해야겠다.

일단 캔디 좀 깨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