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이어팟이 요렇게 고장이 나버렸다. 버릴거면 달라고해서 얻어 왔다.
남은 것은 수리!
다행히 납, 인두, 글루건은 다 있으니 문제 없다.
저 4극 플러그만 있으면 된다!
주말에 주변 대형마트를 돌면서 마이크가 달린 저렴한 이어폰을 찾아봤지만, 다들 만원 넘들 것들이라 패스 ㅠ
그냥 온라인에서 주문해야할 것 같다.
그러다가 발견한 사이트
http://wtsomeday.blogspot.kr/2013/01/fix-earpods.html
검색어는
JPlabs(제이피랩스) 3.5mm 4극 플러그 DIY/수리용
혹은 그냥
3.5mm 4극 플러그
라고만 해도 된다.
그러면 이렇게
딱 내가 원하는 그런 놈이 나온다.
선을 까면 이런게 나온다.
초록, 빨강, 빨강구리, 초록구리, 빨강-초록-구리, 지지용 실
지지용 실은 잘라서 없엔다.
1번에 초록, 빨강초록구리에서 분리된 초록
2번에 빨강, 빨강초록구리에서 분리된 빨강
3번에 빨강구리, 초록구리
4번에 빨강초록구리에서 분리된 구리
하기 전에 초록, 빨강, 빨강구리, 초록구리 안에는 지지용 실이 있으니 꼬인 걸 풀어서 실을 없에는게 나중에 도움이 된다.
붙이기 쉽게 꼬인걸 풀어서 한가닥으로 만들어 준 다음에 납땜한다.
번호를 착각해서 한 번 실패했다…
그리고 글루건을 너무 많이 쏴서 또 실패할 뻔 했지만 어거지로 끼워넣었다 ;;
합선이 없다면 볼륨 컨트롤들도 이상없이 잘 동작한다.
작업 환경….
혹시 실수할까봐 + 나중에를 위해 플러그를 4개나 사느라 2만원이 들었는데, 근데 중고나라 가면 미개봉 신품이 2만 5천원인데 나 왜 이런거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