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 –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목감천 –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하이브리드 타던 2009년 초에 소래포구에 간 적이 있다. 무려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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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스마트폰도 아니었고, 지도도 없었다.

자전거 생활을 시작한지 두 달 밖에 안돼서 재는 것 없이 다니던 시절이었다.

 

 

얼마나 바뀌었는지 오늘 다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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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가 저렇게 돼 있어서 처음엔 저게 구일역 건물인 줄 알았다 ㅋㅋㅋ

지각한 루리님까지 도착했으니 목감천을 타고 내려간다.

예전에는 안양천 타고가다가 광명역을 지나고 서독터널을 통과했었는데, 목감천에도 자전거 도로가 생겼고, 그 길로 쭈욱가면 칠리저수지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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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목감천 자전거 도로가 끝나고 나온 뚝방길은 이런 식이다.

계속 시멘트 길에 하류 부분에서는 비포장까지 있다.

나 어릴 때 고향집 근처를 지나는 도로가 이랬었는데, 그 땐 신작로라고 불렀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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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저수지가 나오자 길을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

여기서 도로타고 직진하면 처음 여기 왔을 때처럼 길을 잃게된다 ㅋㅋㅋ

난생처음 본 사용자 동작형 횡단보도를 지나 산 쪽으로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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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려 온 정지외침과 동시에 내 바로 뒤에 있던 분이 도로 옆 턱에 걸려 넘어졌다.

내가 온 길로 와야했는데, 너무 밖으로 돌면서 바닥을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평페달은 넘어질 때 다리만 뻗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다른 분이 카카오택시를 불렀는데, 앱에 8분 후에 도착이라고 떠서 설마설마했는데 정말로 8분 후에 도착했다 ㄷㄷㄷ

비록 카카오톡을 탈퇴해서 카카오택시를 쓰지도 않고, 택시를 탈 일도 거의 없어서 앱도 안 깔았는데, 정말 괜찮은 앱이다.

 

 

집까지 택시를 탔고, 병원에 가봤는데 엄지발가락에 금이 갔다고 한다.

번개 나가서 단 한 번도 없던 사고가 요 몇 주만에 나고 있다.

좀 더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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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를 지나 시흥그린웨이에 들어섰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내 토픽 다이나팩에 방수대책 안 세운 분들의 휴대폰을 넣고, 방수팩을 씌워서 출발하자마자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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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도 고파오고, 물로는 해결 안되는 갈증인 걸로 봐서는 탈수증상이 시작됐나보다.

겨우겨우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했고, 찬찬히 지나가다가 흔들전망대에 올라가기로 했다.

흔들전망대에 올라갈수록 바람이 점점 더 시원해진다.

제일 꼭대기 바로 밑의 층이 시원함과 전망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였다.(내려오다 알았지만 ㅠ)

 

 

밥 집이 여기 근처인 줄 알았는데 물왕저수지 근처라는 말에 좌절했다.

이젠 물통의 물마저 뜨끈뜨근 해졌다 ㅠ

 

생태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한 분이 차 타고 복귀했는데, 전망대에 올라갔다 내려왔더니 이미 구일역 근처라고 한다.

역시 자동차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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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는 길에 지나쳤던 연꽃테마파크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정말 배고파서 사진 찍었던 기억 밖에 안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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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 근처의 참소예 쭈꾸미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원한 물부터 달라고해서 일단 세 컵을 먹고나니 그제서야 살 것 같았다.

 

특히 좋았던 건 저 묵국? 이었는데, 낙지비빔밥을 너무 맵게 만들어서 밥 한 숟갈에 묵국 한 모금을 마셔야만 했다 ㅋㅋ

 

그리고 영수증 뒤에 커피 메뉴를 적어서 주면 무료로 커피도 준다.

밥 먹으면서 차가운 걸 너무 많이 먹었으니 커피라도 따뜻한 걸로 먹어야 했다.

 

한참을 쉬면서 수다를 떨었고, 무도 본방 사수를 위해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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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천을 거슬러 올라오는데, 갈 때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확실히 모르는 길은 끝이 없게 느껴지나 보다.

아까는 방향이 안 맞아서 못 찍은 광명스피돔 사진도 찍어본다.

 

덜컹거리는 시멘트길을 지나서 목감천 자전거도로에 들어서니 완전 비단길이다.

아침엔 자전거가 안 나가는 느낌이라 좀 속상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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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한 루리님이 쏘신 아이스크림.

맥콜을 먹을까 바밤바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스크림을 골랐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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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을 여의도 구간은 뒷 편을 타서 해결했다.

이 구간은 라이더가 열 명도 안 됐다.

근데 거리가 조금 늘어나긴 하더라.

나보다 늦게 출발해서 여의도 구간으로 간 루리님을 잠수교 근처에서야 따라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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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은 맥콜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해결했다.

빠른 식사해결을 해야 무도를 볼 수 있으니 김밥도 같이 샀다.

 

 

https://connect.garmin.com/activity/873472812

Unknown

 

 

전과는 다르게 도로를 전혀 타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