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아라뱃길 라이딩

야간 아라뱃길 라이딩

우먼스 라이딩에서는 매 달마다 이벤트가 있나보다.

8월 8일에 88km 이상 라이딩한 사람 중 하나에게 닉네임이 적힌 져지를 주는 행사인데, 낮에는 더워서 못 달리니 이렇게 밤에 달리기로 한다.

 

 

 

나도 다행히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치킨 먹고 출발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저녁을 대충 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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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후라이드보다는 양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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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커피를 먹으면서 자정이 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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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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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시원한거고, 반쯤 얼린 커피도 있었는데, 협찬해주신 누구누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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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으로 넘을 수 있는 행주대교로 왔는데, 갑자기 선두정지 신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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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려도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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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오르막 이후 급 커브에서 클릿을 빼지 못해 넘어졌는데, 턱을 난간 아래의 턱에 부딪혔다.

로드 탄 지는 한 달, 클릿 신은지는 일주일 째인데, 아직 숙달이 덜 됐나보다.

결국 구급차까지 불렀고, 남자 한 분은 라이딩으로 병원까지 갔다 왔다.

(이 분은 그 후 추노를 해서 우리를 따라 잡고야 말았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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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은 정말 아무 것도 안 보였다.

화장실도, 식수대도 없었다. 혹은 어두워서 못 찾았거나.

겨우 찾은 화장실은 여자화장실에만 불이 켜져있었다 ㅠ

(나중에 다시 가보니 오른쪽에 있는 어두운 건물이 공용 화장실인데, 불도 잘 켜지더라)

 

남은 치킨을 싸왔는데, 잘 안 팔려서 또 다시 짐칸에 넣어서 가야했다 ㅠ

 

여기서 좀 쉬고 출발하는데 뭔가 띵?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슬슬 잠이 오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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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의 끝에서

 

치킨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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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북단으로 넘어와서 아라마루까지 왔다.

어두워서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아무 것도 안 찍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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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 남단까지 오는데 점점 잠이 오고 피곤하다 ㅠㅠ

같은 방향으로 가는 분들은 먼저 보내고, 나는 노래 들으면서 천천히 혼자 갔다.

집 근처에선 1초 정도 수면라이딩까지 했다.

벤치에서 자고 싶었지만, 못 일어날까봐 무서웠다.

집 까지는 1km도 안 남은 상태였고…

 

만만히 보고 안 자고 간건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

 

 

https://connect.garmin.com/activity/85813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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