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망원동 화통치킨 라이딩

일산 호수공원, 망원동 화통치킨 라이딩

2주 전인가에 잠깐 달리고나서 자전거를 전혀 만지지도 않고 있다.

 

그러다가 비쿠울님이 호수공원 라이딩 가자고 연락이 왔다.

어디보자… 성산대교에서 호수공원이면 대략 20km, 집에서 성산대교까지 대략 20km.

아직 저렇게 많이 못 달리는데 ;;;;

실랑이 끝에 홍대입구까지는 중앙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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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에 올라가니 지하철은 이미 문이 열려있는 상황이었지만, 애매한 4-1이라서 어느 한 쪽 끝으로 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2-2에서 문이 닫히고 지하철은 출발했다.

기다리면서 맞은 편으로 보니 용문 방향으로 가는 라이더 같은데, 승강장에 주행을 한다. 알만한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중랑역에 마지막으로 온게 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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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다음 열차가 들어왔다. 휠체어 고정하는 곳에 습관처럼 자전거를 거치했는데, 저 아저씨가 그냥 버티고 있는다.

‘봤으면 좀 비켜주지’ 하는 생각만하고 양보 구걸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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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옆에 보니까 자전거는 거치 못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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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칸은 휠체어 고정하는 곳에 자전거를 놔두면 안되는 거였나 보다.

저 아저씨한테 괜히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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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성산대교에서 만나서 이 식당으로 이동하려했는데, 너무 늦어서 바로 이 곳으로 왔다.

홍대 조식뷔페 더 페이머스 램이다.  홍대는 별의별 것들이 많구나

 

내가 도착하고 몇 분 안돼서 다른 분들도 모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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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석에 자전거를 잘 거치해놓는다.

로드만 부른건 아닌데, 요즘 대세가 로드라서 그런지 전부 로드다. 심지어 하이림도 세 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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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있어서 보는데, 죄다 음료밖에 없다. 여기 어떻게 이용하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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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천원 + 저 위의 음료 중 선택한 가격이 실제 가격이다.(음료는 안 골라도 될지도…)

그럼 이렇게 접시를 갖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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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쪽에 빵들이 있고,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이런 곳도 있구나…

우리가 먹고 있는 동안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걸로 봐서는 유명한 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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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골라야할지 몰라서 눈에 익숙한 것들만 대충 골라왔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이미 샌드위치 두 조각을 먹었기 때문에 배가 심하게 고프지는 않았다.

옥수수 스프는 리필이 되는데, 상당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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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베리 나나 꼰 레체라는 메뉴인데, 양이 상당하다. 아침에 쌀쌀한데다 하필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서 먹는거라 찬거 먹고 배 아플까봐 맛을 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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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건 따뜻한 레몬홍차인데, 필요는 없지만 갖고싶은 주전자에 담겨져서 나온다.  이야 내가 이런 것도 먹어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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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내가 레몬홍차의 맛을 모르다보니 같이 나온 설탕 조금, 레몬즙 조금을 같이 넣어서 먹는게 그나마 입맛에 맞았다. 더 익숙한 걸 시킬걸 그랬나 ㅋ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통해 행주대교로 가서, 도로타고 호수공원으로 갔다.

행주대교에서 자전거 도로로 일산까지 간다고도 하니 다음에 가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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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 도착해서 잠깐 쉬면서 가민이나 흙받이, 아이폰 거치대 등등을 뽐뿌질했다. 이 맛에 번개 나가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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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에 벚꽃나무가 많으니 아마 한 달 내에 벚꽃 천지가 될 것 같다. 예쁘긴 하겠지만, 라이딩은 못 할 듯…

 

호수공원에서 찍은 사진은 저거 딱 두개 밖에 없다 ㅋㅋㅋㅋㅋ

 

 

 

행주대교부터 이미 배가 고픈 상태였지만, 다른 분들이 북악가자고해서 따라갔다.  다행히 차가 많아서 초입까지만 가고는 돌아왔다.

아침을 조금 먹고, 그 이후로는 물만 조금 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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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질 것 같은 상태로 성산대교 편의점에서 배를 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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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라면만 먹고 집에와서 다른 건 먹으려고 했다. 식사라는 건 당연히 한 자리에서 끝내고, 그 다음에 약간의 간식만 먹는게 내가 가진 생각이었는데, 여자분들은 식사도 2차라는게 있나보다. 이거 먹고 근처 식당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자는 거다.

라면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왕뚜껑 하나 갖고는 기별만 오는 정도여서 어쩔 수 없이 식사도 하고 가기로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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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직 문 안 연 줄 알고 라면을 먹은건데, 와보니 벌서 문 열었더라. 라면을 괜히 먹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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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복귀하고 sson님이랑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먹었다.

이 집 양념치킨 정말 맛있다.

화통치킨의 위치는 http://place.map.daum.net/17789051

 

 

퍼질 것 같았는데, 치킨을 먹으니 다시 힘이 난다.

엉덩이 통증도 혼자 편하게 타면서 속도를 내니 점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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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람을 맞으며 집에 오다보니 한강에는 이미 개나리가 폈다.

그래도 아직은 추우니 자출은 엄두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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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동쪽의 살곶이다리 근처에 자전거 도로가 새로 개통됐다. 그 동안은 송정동 뚝방길로 가야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갈 수 있다.

 

 

 

https://connect.garmin.com/activity/730729996

Unknown

시즌 시작하는 번개치고는 장거리였다 ㅠ

토픽 다이나팩은 이런 종류의 라이딩에는 안 달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