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였는지, 작년 말이었는지에 산 crud roadracer mk2의 앞바퀴 부분이 두동강이 났다.
집 앞에서 아주 느린 속도로 코너돌다가 발에 살짝 걸렸을 뿐인데….
올 해에는 이 머드가드 때문에 정말 편하게 주행했던지라 이번엔 좀 더 튼튼한 걸 사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
SKS Raceblade Long
독일제다.
박스 뒤엔 이런 식으로 설명이 있는데, 틈틈이 보면서 하면 된다.
내용물은 이게 전부다.
장착에는 한 시간 정도 들어갔다.
브레이크를 통째로 약간 풀어서 해야하는데, 좁은 공간에서 혼자하려니 좀 힘들었다.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
지지대의 플라스틱 부분에는 홈이 있어서 머드가드를 끼워서 밀어 넣는 방식이다.
아주 튼튼하다.
뒷바퀴의 앞부분은 그냥 로드레이서2 의 부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레이스블레이드는 짧은 걸로 돼있어서 앞 변속기에 물이 튈 것 같다.
브레이크 안 뒷부분의 회색 플라스틱을 누르면 손쉽게 해체도 가능하다.
QR에 끼워진거라서 펑크 떼울 때 약간 번거로울 수 있다.
그리고 박스 뒤의 사진을 보니 QR의 스프링은 빼야하는 것 같다.
달고나서 주행 해봤더니, 전에 로드레이서2를 쓸 때는 요동이 심할 때 바퀴에 닿는 소리가 가끔 들렸는데, 이건 그런거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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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수정
25C 에 장착하려면 이 부분은 쓰지 않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