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딸하구나

알딸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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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효는 평소 술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조정에도 술이 덜 깬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해서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유능하게 일을 처리하였으나 성종은 술을 경계하라는 의미에서 손순효에게 은잔을 하사하며 이 잔으로 딱 한 세만 마시라고 명하였다. 그런데 그 뒤에도 손순효는 술에 취해 있는 날이 많았다. 성종은 처음에는 손순효가 자신의 어명을 거역한 줄 알고 노했으나 알고 보니 그는 임금이 내린 술잔을 얇게 펴서 사발 크기의 커다란 잔으로 만들어 술을 마셨던 것이었다. 성종은 그의 재치에 크게 웃으며 더 이상 나무라지 않았다고 한다.

– http://ko.wikipedia.org/wiki/%EC%86%90%EC%88%9C%ED%9A%A8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 입이 심심해서 들른 마트에서 맛있어 보이는 술을 발견했다.

집에는 딱히 안주거리가 없어서 소세지도 같이 사왔다.

비록 12%라고 하지만, 한 병 다 먹으니 알딸딸하게 취한다.

이 기세라면 귀찮아서 미뤄왔던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