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만의 중랑역인가…
일자 철로를 가진 역에서 지하철 객차 통로 문을 다 열어놓고 1번 칸에서 8번 칸을 보면 되게 신기하다.
중랑역에서 탔더니 대학생? 고등학생? 무리가 있었는데, 자전거 스티커가 안 붙어있다면서 안 비켜준다…
나는 조용히 자전거 붙들고 있는 수 밖에…
학생 무리는 망우역에서 하차해서 내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제육볶음을 먹고 싶어서 용문역으로 가는 중에 검색을 해봤는데, 제일식당이란 곳이 나왔다.
아…. 근데 2인분 이상만 주문이 되네 ㅠㅠ
그래서 그냥 육개장 시켜 먹었다.
어디 닭개장 잘하는 거 없으려나…
아… 근데 갑자기 불안한 기운이….ㅠㅠ
지난 주에는 예보가 틀려서 속상했는데, 오는을 맞네 ㅠㅠ
신당고개를 넘어서 다시 용문역으로 오는 중에 잠깐 간식 좀 먹으려고 버스정류장에 들어갔는데 지붕이 -_-
그나저나 구촘프 레몬맛 진짜 맛있다!
용문역에 다시 돌아왔더니 다행히 자전거가 두 대 밖에 없다.
인코스를 차지하고 튼튼하게 고정시켰다.
신당고개에서 돌아오는 중에 갑자기 이렇게 해가 반짝반짝 ㅠㅠ
그래도 신당고개 넘는 중에 다리 상태로는 어차피 오늘 가려던 경로는 완주 못했을 듯….
이게 샵이야, 지하철이야 ㄷㄷㄷ
중랑역에서 못 내릴 것 같아서 용산까지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몇 대 안 남아서 중랑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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