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멍하니 집에 있다보니 날씨가 무척 좋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야지……..하고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일요일 오후.
후다닥 준비해서 나갔다.
자전거는 지난 10월 말에 마지막으로 타고서는 그대로 놔뒀는데, 체인 오일 세 방울과 공기압만 맞춰줬는데도 아무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제 나왔으면 가시거리가 더 멀었을텐데….
페이스북 배경으로 사용할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냥 magnic light ic가 오면 찍기로 했다.
매년 장비는 업글되는데, 체력은 점점 더 하락하는…..ㅠㅠ
잠깐 쉬는데 진짜 닭만한 비둘기가 앞을 서성인다.
집에 오는 길에 오르막 구간이 두 군데가 있는데, 시즌 중이었다면 앉아서 대충 밟아도 힘 안들이고 올라오던 길을 댄싱쳤더니 다리가 힘들어한다 ㄷㄷ